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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Bubbles of Champagne
우리는 왜 스스로에게 그토록 야박할까? 본문
아침산책을 나가면서 속으로 생각한다.
'오늘은 ~학교까지 걸어갔다 와야지.'
그리고는 또 생각한다.
거기까지 갔다오면 '당연히' 만보 정도는 찍을 수 있겠지?
룰루랄라 음악을 들으면서, 어느 새 봄이 와버린 바깥 구경도 하면서
원래 목표한 구간까지 무사히 잘 걷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7000걸음밖에 찍히지 않은 핸드폰 화면을 보니 웬지 힘이 빠진다.
'... 뭐야, 만걸음도 안되는 거리였어? 별로 운동도 안됬겠네.'
아니 이게 무슨!
활동량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는 7000보도 결코 작지만은 않은 걸음인데
걷고 돌아온 자신에게 칭찬보다도 실망의 마음을 먼저 전하다니.
내가 아닌 남이 그렇게 걷고 왔어도 같은 말을 했을까?
7000걸음이면 꽤 많이 걸었네! 아침부터 걸었으니까 몸에 되게 좋겠다.
그런 말을 들려줬겠지.
자기계발서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말인 '자신에게 엄격해라'.
그런 같은 방식이 계속해서 잘 맞는 사람이 있을수야 있겠지만
그 대상을 최소한 '나 자신'으로 놓고 봤을 때, 내가 목표한 바를 꾸준히 실천하려면
우선 제 풀에 지쳐 쓰러지지 않아야 하고, 그러려면 작은 성과에도 기뻐해주고 칭찬해주는 패턴이 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에게 계속해서 요구만 하는 사람은 그것이 언제든 지치게 되어있고
나는 스스로를 그런식으로 지치게 만드는것에 어느정도 이골이 났기 때문이다.
(꿈과 희망에 가득찬 상태에서) ~만큼 해야지 → (본인 기대보다 모자른 결과물) → 뭐야? 왜 이것밖에 안했어? → 하. 나는 왜 이러지?
→ 제 풀에 지침 → 스트레스 받음 → 스트레스를 '시간을 날려먹는 방식' or '달다구리 간식을 찾아먹는것'과 같은 매우 비생산적인 방법으로 풀어버림 = 총체적 난국
이제부터는 내 목표량/ 기대치에 못미치는 결과를 냈더라도
우선 칭찬/ 격려부터 해주는 습관을 들여보자. 지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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